고자 병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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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히 해외로 데리고 나오는 것에 실패하는 고자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켜야 항체검사를 하는데
병원에 갈 때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접종은 미루게 되더군요.
(미열, 백혈구수치 상승 등)

그런데 호텔 주인장께서 귀를 좀 심하게 긁는다 해서 병원에 데려가달라 했더니
좀 오래 된 외이염이 있다네요.
통상 청소로는 귀 염증 제거 및 치료가 불가능해서
전신마취 후 모두 긁어내고 약 발라주고 약 먹어야 한다고…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열이 있었던 건 저 염증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국 갈 때마다 보고 오는데 귀지가 많기에 다른 애들이랑 같은 방 쓰고 있어서 그러겠거니..
싶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헤효..
여튼 일단 병도 나름대로 치료했고 광견병주사도 맞췄으니
이제 항체검사가 남았네요.

아… 마이크로칩 이식이 있지…ㅠㅠ

1년도 넘게 못만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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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쯤 전, 아직 어린 길냥3형제가 어미에게 버림받고
우왕좌왕 하고 있더군요.
어린애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게 불쌍해서
약간의 식량을 배급하며 살아남도록 도와 주었죠.
어느 날은 뒷다리를 크게 다쳐서 왔는데
잡혀주지 않아 각별히 음식만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안 보이기에 어디 다른 데로 갔나..
혹은 춥고 배고프지 않은 나라로 떠났나 생각하고 있었죠.
마침 복막염이 돌아 길냥이들이 하나하나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식사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뒤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돌아보니 그때 그녀석이네요…
1년 넘게 만나지도 못했는데 저를 기억하고
열심히 쫓아와준 이 녀석…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때때로 밥을 주는, 말도 안 통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어버리지도 않고,
또 만나자 늘 그랬던 것처럼 따라와 주다니.
먹을 게 없어서 급히 집에 가서 저염 치즈를 들고 나왔는데
(집에 캣푸드가 없네요…ㅠ)
그새 어딘가 가버렸더군요.
아쉬운 대로 와서 먹으라고 늘 식사배급하던 장소에
갈무리해 두고 왔습니다.

추운 겨울 잘 나고 언젠가 또 보자 얘야.
기억해 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요녀석!

컴퓨터가 망가졌으니 와서 고치라는
어머니의 한 마디에 비행기표 끊어서 한국으로 슝..
은혜로운 어머니 덕에 고자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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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의 18번.
좋아하는 사람이나 먹을걸 보면 전혀 딴데다가 몸을 비비며 좋아합니다.
나한테 좀 비비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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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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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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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보고 매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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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구니 귀엽더군요. 근데 고자야, 너한텐 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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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방지. 자석이라 편할 것 같더군요.
나중에 같이 살게 되면 저도 좀 구비해 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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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귀도 긁을 수 있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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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게 졸기 모드…
예전처럼 퍼질러 자는 모습을 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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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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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공포에 질린 거 같기도 하고..
역시 남자는 싫은가?

한국 가자마자 매운 거 먹고 몸이 안 좋아
한번밖에 못 보고 왔네요..
몸이 안 좋아도 기어가서라도 봐야 하는데..
넘 미안하고 잘 지내 주는 게 고맙습니다.
고자야 다시 만나서, 다시 같이 뒹굴고 자고 물고 빨고(?!)
하는 날까지 힘내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새끼 사진들..
떨어져 지내니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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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샷은 고쟈군의 동거묘들…
양손에 꽃이로구나 고쟈야.
이참에 여자애랑 좀 놀려무나,…
예전엔 남자애들이랑만 비비고 살았잖니..

빨리 보고 싶네요….

*3,4,5번 사진은 고양이호텔 캐럿(석촌점)의
스탭분이 찍어주셨습니다!
너무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이는 영물이긴 한가봅니다

고자사진 대방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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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군 인형을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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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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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때문에 블라인드를 열어 놓아 눈이 부셔서

전 집에서 낮에 모자쓰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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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도 뜨고 잡니다..

무섭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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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샀는데 고자의 베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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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산 건 그냥 조금 비싼 냥이의 베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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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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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긁다가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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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탁묘 보내기 전 사진입니다.

보통 때는 침대 밑에서 널브러져 있는데

오늘은 이동장에 넣으려고 들춰 보니 잔뜩 긴장한 채

저러고 앉아 있군요.

그리고 이동장에 넣으니 그 자세 그대로 엉덩이 보이고 있다가

거기서 쉬이……를 싸네요.

보통 때는 안 그랬는데….

오늘 헤어지면 당분간 저랑 못 만나는 걸 알았던 걸까요?

그래서 소극적인 저항이었는지…ㅠㅠ

.

전 28일부터 외화벌이하러 갑니다…엉엉.

고자야 2-3개월에 한 번씩은 보러 올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