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에 빵꾸가 난 모습으로 맞아 주더군요.
두 개 난 걸 보니 덥석 물렸나봅니다.
빵꾸우!
간식 시간인데 시큰둥합니다.
별일 다 있다고 희한해했지요.
근데 걱정되는 일 발생…
안 하던 스프레이를 하기에 혼내 주고 보니..
쉬야가 핑크색인겁니다..
혈뇨인가!?!?!!??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네요.
딱히 배를 만져도 싫어하지 않고 디풀트가 바닥과 물아일체이지만 잘 싸돌아 다니고
먹는거도 먹는 거 같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사장님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일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병원이 이태원이라는데… 설대입구에서 이태원까지 나르려면 꽤나 빡셀 거 같군요.
면허는 있는데 장롱면허고 오라방은 면허 자체가 없고 부모님은 제주도 여행중.
결국은 지하철과 도보인데..
약 7kg되는 생명체를 들고 하드트레이닝 하게 생겼네요.
하드트레이닝이건 지옥훈련이건 유격이건 달게 할 테니 큰 병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생각해 보면 스프레이 및 화장실이 아닌 곳에 쉬야하는게
방광or요도질환의 증상(?)중 하나라던데
왜 미처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딱히 아파하지도 않아서 그랬나..
암튼 내일 모든 일정 캔슬입니다..
히…. 힘내세요 ; ㅁ;/
저런…앞으로 먹는걸 더욱 신경쓰게 되겠군요.
건강해지면 좋겠네요.
에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무탈하게 잘 나을거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