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묘 가 있는 캣 카페 입구에는
손님들 겉옷을 걸어 놓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저도 보통 거기에 걸어 놓곤 하는데..
요 녀석, 그 근처 가면 꼭 제 코트를 골라서 부비적 하더군요.
알고 하는 건지 모르고 하는 건지.
아무튼 너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근데 잠자는 거 깨우니 표정에 불만이 한가득

도로 자라고 올려 놨습니다.

어 졸려…

꾸벅…

털푸덕

그러다가 제가 멀어지니 눈을 뜨는군요.

요 녀석은 한덩치 자랑하는 쿠로라는 남아인데
친해지고 싶어도 친해지지를 않는군요.
중성화 이후 사장님마저 기피하는 폐쇄적인 성격이 되었다나 뭐라나..
쿠로야 누나랑 놀자~~
깨워서 삐뚤삐뚤한 표정이 왠지 귀여워서 ㅋㄷㅋㄷ
고냥이들은 참 표정이 다양하더군요.
잠자는 냥이를 깨우면, 몹시 귀찮아합디다 ㅋㅋㅋ 그게 너무 귀여운데,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ㅎㅎ
재미있어서 자꾸 하게 되네요.
아니면 자는 거 베개 삼아 눕던가..
악 ㅋㅋㅋ 애들 터질까봐 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날도 따뜻해질테니 이제 슬슬 고자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실행하심이…
아 그거 무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