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양반이 미국에서 이런저런 블루레이를 주문하면서 제가 보고 싶어하던
말리피센트를 같이 사 주더군요.
안젤리나 졸리의 팬이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이야기를 각색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스타일도 꽤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보고 싶던 타이틀이었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못 쓰겠지만
간략하게 얘기해 보면…
-이 영화를 보고 머릿속에 남는 건 졸리언니의 포스뿐
(덤으로 서번트와의 희미~~~~한 러브노선 혹은 미친 충성노선…?)
-주인공들의 아역 시절 배우들이 넘 겉늙었다
-까마귀 긔요미
-때때로 스토리상 안 이어진다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편집된 장면 보니 알 것 같다.
시간 문제로 자른 건가?
기존의 디즈니풍 권선징악, 혹은 왕자공주님 러브스토리는 이제 식상하다
하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