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생일이었습니다.
아마 인생 최악의 생일ㅠㅠ
대충 정리해 보자면
1. 심한 몸살감기 때문에 며칠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함
2. 생일이랍시고 놀러가고 싶지만 체력이 없어 회사일도 제대로 못할 지경
3. 그래도 억지로 밥먹으러 갔는데 심각한 복통 발생. 먹는둥 마는둥 하고 집으로
4. 누워서 닌텐도 동물의 숲 생일상이랑 동물친구에게 선물이나 받자 싶어서 켬.
생일파티 해주는 곳으로 갔더니 인벤토리가 다 차서 선물도 못 받으뮤ㅠ
으아니 차! 왜 나는 햄보칼 수 없는거야!!!
완전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엉엉엉.
그 와중에 대신 마음아파 해 준 남친님께 감사.
난중에 뭐 맛난 거 먹으러 가요.
덧>알고 보니 올해는 제 나이의 厄年라더군요.(삼재 비슷한 거라 보면 될까요.
여튼 매우 심각하게 진지하게 재수없는 해.)
럭키 아이템은 ‘긴 것, 비늘 모양의 물건, 7색의 물건’이랍니다-_-
뱀이라도 한 마리 사서 몸에 감고 다녀야겠군요. 혹자는 슈퍼가서 생선비늘 떼어 오던가.
심심해서 컬러 스톤 박힌 액세서리 찾다가 주문제작 견적내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ㅠㅠ
뭐 내년 생일에는 좀 더 행복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