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의 평가옥이란 가게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평가옥의 ‘평가’라는 글자만 보고
일식집이라고 생각했는데-平家物語-
그게 아니라 평양냉면집이었네요;;
기본찬…
뭐 그냥 냉면집스럽습니다.
가격은 별로 착하지 않군요.
제가 주문한 냉면.
양이 매우 많습니다..
알 수 없는 퍽퍽한 것이 떠있군요.
어머니의 만두국
면을 풀어 헤쳐 보았습니다.
음…
많군요.
어머니께서 만두를 하나 하사해 주셨습니다.
냉면 먹기도 힘들….ㅠㅠ
평범한 만두.
가격 대 성능비는 조금 떨어집니다.
(양은 많지만….)
냉면은 뭐 그럭저럭 평균 수준이지만
미지근하게 나온 것이 참 거시기하네요.
만두국은 맛있다고 그러시더군요.
종업원분들도 그릇을 던지듯 내려놓고, 옆 테이블 위에 놓인 티슈가
선풍기 바람에 나부끼고 구르는 등
어수선했던지라
다시 갈 생각은 안 드는 가게였습니다.
퍽퍽한건 꿩고기 완자… 근데 저건 동절기 별미일텐데…
면상태는 상당히 양호해보이는? 그리고 냉면은 차게 해서 먹는게 아니라..
차가운 기운을 즐기는 음식이라, 차가운 정도는 호 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고..
냉면이 사기그릇에 나온 것으로 보아 평양 전통냉면에 가깝다 할 수 있겠(우래옥류..)
엥???@@;;금시초문임.
냉면은 원래 살얼음이 사알짝 떠 있어야지 죻음^^
원래 냉면은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삼^^
그리고,솔직히 저집은 값도 비싸고,무엇보다도 사진만 봐도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눙--;;(쫌있다….헉! 이 글, 저집 사장님이 보면 난 죽음!)
원래 오리지날 냉면은 고추장양념에 비벼먹는게 아니래요~남쪽으로 내려옴서 그리 변화됨
난 걘적으로 둘다 좋아함^^물냉,비냉
그리고,평양냉면=물냉면,함흥냉면=비빔냉면=>X절대 아님!
면의 재료와 면발의 차이로 인해 구분됨
함흥냉면이 더 쫄깃한(나쁘게 말함 질긴)면발,평양냉면은 그에 비해선 덜 쫄깃함
걘적으로 평양냉면 보단 함흥냉면이 더 좋음,쫄면과는 쫌 다른듯 같은듯^0^
면상태는 솔직히 괜찮았는데..
역시 찬걸 즐기는 나는 영 미지근한 국물이 맘에 안 들었음.
잠실 근처 오면 데려감.
히야~님의 말만 들어도 감사의 눈물이… ㅜ.ㅜ
근데 여기서 넘 멀어요..흑흑 ㅠㅠ
언젠가 가보고 싶어요~ ^^
그림의 떡이라도 많이많이 눈요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