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및 베란다) 침수

뭘 보았길래 표정이 저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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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보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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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아지 쭈욱…
고자에게도 목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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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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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새로운 여자를 끌고다니는(?)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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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전골 3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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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스탭분의 귀여움(을 빙자한 이지메)을 한몸에 독차지하는 쿠로.
생긴건 저래도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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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립중인 캣타워…였습니다만

해체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베란다에 물이 조금 흐르더군요.
보니까 창틀을 벽에 붙여 놓은 실리콘(인지 뭔자)에 구멍이 뚫려서-_-
물이 새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 하단에 놓인 박스는 이미 침수되어 바닥이 갈색이 될 정도…
선풍기로 말리고 있었지요.

나갈 일이 있었던지라 본체는 기울여서 옆으로 세우고 대충 걸레질을 한 후,
구멍 부분에 마른걸레 하나 박아놓고 집지키는 오라방에게
“이거 물 새나 좀 잘 봐봐”라고 신신당부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중간에 전화해서 물어봤을 때는 “안 샜어. 다 말라 있어.”라고
말했지요.
돌아와서 보니 마르긴 개뿔, 마른걸레는 더 이상 물을 흡수하지 못할 정도로 젖어서
질질 흐르고 베란다에는 물이 작은 강을 이루어 몇 군데 흘러갑니다.
캣타워 본체도 물론 약간 젖고…
왜 저거 안 봤냐고 따졌더니
“내가 봤을 땐 말라 있었다.”
“나는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
“나는 다른 차원에서 보고 있었다.”
라고 둘러대더군요.
짜증나서 한대 후려 갈기고 싶었습니다.
어쩜 자기 사는 집 일에 저리 관심이 없는지-_-

안그래도 요새 옷벗은 여자 피규어 들고 헉헉거리고
“호무라짱 호무호무”라는 알 수 없는 헛소리를 하고
툭하면 남의 방까지 다 들리게 여자애들 나와서
쨍쨍거리는 애니메이션 틀어 놔서 꼴보기 싫어 죽겠네요.

캣타워(및 베란다) 침수”에 대한 12개의 생각

  1. “호무라짱 호무호무”라는 알 수 없는 헛소리를 하고
    툭하면 남의 방까지 다 들리게 여자애들 나와서
    쨍쨍거리는 애니메이션 틀어 놔서 꼴보기 싫어 죽겠네요.

    -> 괜시리 제가 다 미안하네요 ㅠㅠ

    • 헐 죄송하실 필요는…
      그냥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애니메이션 얘기를 하는 건 이해 하는데..

      갑자기 방문열고 들어와서 호무라짱!!이라고 하면
      참 난감하네요.
      그것도 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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