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쯤 전, 아직 어린 길냥3형제가 어미에게 버림받고
우왕좌왕 하고 있더군요.
어린애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게 불쌍해서
약간의 식량을 배급하며 살아남도록 도와 주었죠.
어느 날은 뒷다리를 크게 다쳐서 왔는데
잡혀주지 않아 각별히 음식만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안 보이기에 어디 다른 데로 갔나..
혹은 춥고 배고프지 않은 나라로 떠났나 생각하고 있었죠.
마침 복막염이 돌아 길냥이들이 하나하나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식사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뒤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돌아보니 그때 그녀석이네요…
1년 넘게 만나지도 못했는데 저를 기억하고
열심히 쫓아와준 이 녀석…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때때로 밥을 주는, 말도 안 통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어버리지도 않고,
또 만나자 늘 그랬던 것처럼 따라와 주다니.
먹을 게 없어서 급히 집에 가서 저염 치즈를 들고 나왔는데
(집에 캣푸드가 없네요…ㅠ)
그새 어딘가 가버렸더군요.
아쉬운 대로 와서 먹으라고 늘 식사배급하던 장소에
갈무리해 두고 왔습니다.
우왕좌왕 하고 있더군요.
어린애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게 불쌍해서
약간의 식량을 배급하며 살아남도록 도와 주었죠.
어느 날은 뒷다리를 크게 다쳐서 왔는데
잡혀주지 않아 각별히 음식만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안 보이기에 어디 다른 데로 갔나..
혹은 춥고 배고프지 않은 나라로 떠났나 생각하고 있었죠.
마침 복막염이 돌아 길냥이들이 하나하나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식사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뒤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돌아보니 그때 그녀석이네요…
1년 넘게 만나지도 못했는데 저를 기억하고
열심히 쫓아와준 이 녀석…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때때로 밥을 주는, 말도 안 통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어버리지도 않고,
또 만나자 늘 그랬던 것처럼 따라와 주다니.
먹을 게 없어서 급히 집에 가서 저염 치즈를 들고 나왔는데
(집에 캣푸드가 없네요…ㅠ)
그새 어딘가 가버렸더군요.
아쉬운 대로 와서 먹으라고 늘 식사배급하던 장소에
갈무리해 두고 왔습니다.
추운 겨울 잘 나고 언젠가 또 보자 얘야.
기억해 줘서 고맙다.
굳세어라 냥이 ‘ 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