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 감동의 도가니~

고자가 탁묘가 있는 GO캣(가칭) 사장님이
오늘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보니까 이녀석, 혼자 나와서 기어다니고 있네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쥐어 터지든 뭘 하든
집 문을 열어놓고 있었더니 오늘에야 겨우
혼자 밖으로 나와서 지금은 플로어에서 벌렁 드러누워 있다고 합니다.
브러시질 해 줘도 가만히 있고,
레볼루션 해도 가만히 있고,
암튼 편해 보인다고 하네요.
어떻게 알았는지 사장님이 이제 안 우셔도 된다고
(가게 구석자리에 앉아서 삵 한마리 껴안고
몰래 찔찔 울던 걸 보셨나….?)
하면서 걱정 말라고 하시네요.
파트너도 잘 된 일인데 울지 말라고 하고.

암튼 엄마가 많이 무능해서 예정보다
데려오는 날이 늦어져서 미안하고 걱정되고 합니다.
요새 또 살짝 정서불안처럼 짜증내고 침울해하고 그랬는데
얘 때문에라도 기운 차려야겠네요.
(아니 그 전에 짜증난다며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
아크로바틱한 자세를 취하다가 팔 근육이 다쳐서 그랬나..)
암튼 빨리 내일모레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보러 가게..
암튼 3월 31일에 맡겼는데… 4월 5월 두달동안
집에 박혀 있다가 3달째 접어드는 날
혼자 바깥으로 첫 발을 디뎠네요.
고자 힘내라! 엄마도 힘낼게!

오와 감동의 도가니~”에 대한 8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