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럭셔리 오뎅꼬치로 가게 점원분과도 잘 노나 봅니다.
이번 주에 갔더니 달려 있던 깃털 다 빠지고 하나만….
암튼 고자는 금방 장난감에 싫증을 내는 성격이어서
꼬치의 깃털 부분으로 좀 놀아 줬더니
벌러덩 드러 누워서 본 척 안 합니다.
그럴 때는..
뒤집어서 막대기로 놀아주면 또 급흥분.
단순한 녀석입니다.
그리고 저 판때기 때문에 머리는 더 못 들고 눈만 굴리는 게 귀엽..
쓰다듬어 주면 이런 오묘한 표정을 합니다.
이것 또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죠.
루시는 발정만 나면 고자에게 옵니다
하지만 뒤꽁무니 냄새를 맡으려 하는 루씨가 부담스러운 듯
몸을 돌려 앉아 버리는군요.
그리고 막대기 부분이 질리면 다시 깃털 부분으로 체인지!
낑겼군요…
살만 찐 게 아니라 워낙 덩치가 크니…
다시 오뎅꼬치를 주니 잡고 놓지를 않네요.
요고 내꺼야!!!
놀다 지쳐 잠든 고자를 두고 집에 가려 짐을 챙겼습니다.
그러자 눈을 번쩍 뜨고 절 바라보더군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데..
또다시 고자에게 집적대기 시작한 루시
좀 사이 좋게 놀라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고자는 참 귀엽고 재밌는 표정이 많아요 ㅇ_ㅇ)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아닐가…하는 적도…
아 귀여버;ㅅ;
감사합니다~.
울 아들이 쫌 귀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