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를 참아야 하는지?

얼마 전 어떤 놈팽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가 어떻게 지내냐고 묻기에

“배가 아파서 좀 고생한다”고 했지요.

기온변화에 몸이 안 따라 주는 체질인지라 환절기 등에는 소화불량으로

배가 자주 아프곤 해서..

그랬더니 이게 대뜸 하는 말이

“성생활이 원만하지 않으면 생리통이 심하다던데 ㅋㅋ”

이럽니다-_-

아니 결혼도 안 한 여자한테 무슨 망언인지.

거기다가 저런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진 기억도 없고요.

저따위 말을 막 지껄여도 괜찮다는 인간으로 오해를 받은 것 자체도 부아가 치밀어

그자리에서 몇 마디 쏴 주고 그 이후로 개무시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남자 친구(성별이 남자인 친구..)에게 어쩌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

“뭐 그런 거 갖고 다 화를 내냐. 남자들 흔히 하는 농담인데. 너 그러다 사회 생활 못 한다.”

이러더군요.

나이 많고 직급이 위인 남자면 자기보다 나이 어린 여자한테 저런 소리 막 해도 되는 건가요?

나이를 먹으려면 그에 맞는 상식과 매너를 갖춰야 하는 것 아닌지?

아무튼 여러가지로 짜증나는 시추에이션이었습니다.

이런 거를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 6개의 생각

  1. …….뭐 저런 개같은 시츄가 ㅡㅡ;;

    근데 문제가 저렇게 막말하는 회사가 그렇게 적지가 않아요

    진짜 제가 봤을때 10대부터만 봤을때 나이는 숫자고 성격과 교양은 별개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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