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리점과 본사의 말은 다를까요?

지난 주,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나란히 아이폰4를 구매하셨습니다.

그런데 대리점에서

<처음 가입하실 때는 일괄적으로 캐치콜이란 월 500원짜리 부가서비스를 이용하셔야 하며,
1달 후 해지하시면 된다>
고 했습니다.

작년 9월, 나오자마자 구매한 저에게는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똑같은 판매원이었습니다-이의를 제기하자

<고갱님께서는 초기 수령자이시기 때문에 특별히 서비스를 해 드린 거다>
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저는 어머니 아버지를 대신해서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가입되는 거 다 아시죠?>라고 하며 멋대로 가입시키더군요.
대리점에서 왈가왈부 해 봐야 나만 피곤해진다는 거 알기에 집에 들어와서
본사에 전화 때렸습니다.
이거 무슨 다기종 휴대폰 가게도 아니고 니네 직영점에서 했는데
왜 이딴 개소리를 하냐….고 항의했더니…

<일괄적으로 부가서비스를 가입해야 하는 약관은 없어용 고갱님.
지금 당장 해지해 드릴게요.
하지만 요금은 청구되는 거 아시졀?>

아시박 장난까나..?
부당하게 억지로 가입을 시켰으면서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라고 했더니 그건 대리점하고 얘기하랍니다.
솔까말 500X2=1000원, 요즘 세상에 애들 과자값도 안 되는 돈입니다만
괴씸하기 짝이 없네요.

더이상 말싸움 하기도 귀찮으니 유플러스와 묶어서 소보원에 때릴 생각입니다.

아..참고로 KT였습니다.
KT를 쓰는 이유는 그나마 KT가 제게 입힌 금전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적어서….
기회가 되면 몇 년 전 SK에게 호되게 당한 일도 포스팅해 보죠.
제가 에스게이를 절대로 쓰지 않게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왜 대리점과 본사의 말은 다를까요?”에 대한 7개의 생각

  1. 통화망은 SKT
    유선망은 KT
    뭐… 근데 둘다 사업하는 꼬라지 보면 걍 별정4호통신자 나왔으면 하는데…
    그거 선정하는 사람들이 광화문 KT 건물 같이 쓰는거로…

  2. 예전에 근무했었을때 얘기를 하자면
    부가서비스 의무가입건은 대리점이 리베이트건으로 인해서 하는경우가 많죠
    절대 하지말라고 하면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웃긴대리점이네영-.-ㅋ
    저 같은경우는 휴대폰 구매할때 하지말라고 해도 하는 대리점은 바로 114에 전화해서 부가서비스 해지 때립니당ㅋ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