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집에 입성한 고자,
실밥 풀고 회복중입니다.
어머니는 거들떠도 안 보시고 언급도 안하시고
아버지는 제 방에 가끔 오셔서 고쟈의 관심을 끌어 보려다 무시당하고
“얘 어디 갖다 줘라…”라는 말을 하시며 퇴장,
그나마 오라방이 잘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핥핥핥핥해주지! 라더군요.)
아직 실밥 풀기 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침대를 차지하고 주무십니다.
생체 발난로.
장점:안정적인 열을 공급해 준다. 귀엽다.
단점:무겁다.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냄새나는 물질을 배출한다. 자의로 이동시킬 수 없다.
대충 요로고 잡니다.
병원가는 룩…
고쟈는 똑같은 케이지에 얌전히 들어가 주는 건 3번까지.
그 이후는 억지로 넣거나 케이지를 바꿔야 합니다.
한 번 넣으려면 아주 전쟁…
아침에 일어나 보면 다리 사이에서 자거나 자기 이불 내팽개치고
제 다리에 붙어 자고 있습니다.
다리페치인듯.
낮은 확률로 겨드랑이 밑이나 가슴 위에서 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숨막혀!!)
실밥 풀었습니다~.
배 털 없는 부분 감촉이 은근 좋더군요.
이 기회에 전신을 밀어버릴까…!!
베레모 쓴 것 같네요. 하지만 본인 표정이 좀…
우연히 포착한 카라 뒤로 빠져 나온 바보털….
안테나 같네요.
지금은 베란다 물청소를 위해 잠시 해체해서 방에 널부러뜨려 놓은
냥타워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오늘도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왔네요…
바보털;;이 매력적이네요.
고자 표정이 편안해 보여요.
다시 저렇게 만들려 해도 안 되더군요. 엉엉.
ㅇㅅㅇ)ㅋ 능글맞음은 최강인듯요 ㅋㄷㅋㄷ
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침대 밑이나 냥타워 박스 안을 선호하더군요^^
ㅎㅅㅎ) 시즌이 시즌인지라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