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먹부림] 스쿰윗 소이 11: snapper New Zealnd

뉴질랜드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뭐가 있을지 궁금해서 가 봤습니다^^;;
사전 조사를 보면 피쉬 앤 칩스가 아주 맛있다고 하더군요.

자리에 앉으면 메뉴와 함께 내 주는 서비스 음식.
일본의 오토오시와 비슷한 개념인 거 같은데 의외였습니다.
이런 게 나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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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살이 들어간 샐러드 같은데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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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메뉴 에그 베네딕트와 키위 드레싱 샐러드.
에그 베네딕트의 계란은 반숙보다 살짝 더 익힌 정도?
샐러드는 평범했지만 새콤한 키위 드레싱이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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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 앤 칩스.
정크푸드 컨셉인지 신문지? 광고지에 싸서 나오더군요.
신문지는 뉴질랜드 국기를 붙인 이쑤시개로 고정.
귀여운 플레이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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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눔지 벗긴 모습.
오밀조밀하게 들어있네요.
상당히 맛있는 피쉬 앤 칩스였습니다.
타르타르 소스도 괜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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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시킨 애플&피치 크럼블과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애플 크럼블은 그냥 파이식으로 된 게 나오겠거니 했는데
주문 후 시간이 상당히 걸려서 의아했습니다.
알고보니 즉석에서 저리 그릇에 담아 구워내오는 거였더군요.
볼륨이 상당해서 배불렀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뚝딱 비움!

피쉬 앤 칩스는 괜찮지만 다른 메뉴는 그저그렇다….
라는 평이 몇 개 보이던데 이날 먹은 것들 보면
다른 음식들도 기대가 되더군요.
담에 또 가서 다른 것도 시켜봐야겠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유유자적 있을 수 있는 공간에,
점원들도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인지 오너인지가 상당한 훈남^^:;

아, 선데이 런치엔 어린이용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도 많았습니다.
아이가 수선 피우는 걸 싫어하는 분은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가시는 게 좋겠네요.

[방콕먹부림] 스쿰윗 소이 26-한식: 고궁

스쿰윗 소이 26에 새로 한식집이 생겼다 해서 룰루랄라 가봤습니다.
별로 안 멀겠지 했는데 역에서 그럭저럭 거리가 있던데다가
제가 오토바이 택시를 못 타고 좁은 인도를 뙤약볕 맞으며 허우적허우적 걸어갔지요.

대충 골목길 접어들어가서 쭉 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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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런치세트가 있네요.
담에 오면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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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거의 다 제가 먹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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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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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찍어먹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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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깻잎 많어서 좋았음여

오픈 기념이었을까요? 맛보라고 주신 생선전과 배추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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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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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밧짜리 돼지고기 모듬을 시켰습니다.
제가 많이 못 먹는 관계로…
접시가 허해 보이지만 일부는 구워지고 있고
일부는 이미 제 뱃속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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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와 김밥. 순두부찌개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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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볶음밥.
남은 고기 넣어주고 그럽니다.
배부르게 잘 먹고 왔네요.

한인타운에 있는 식당보다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같이 걸어다니는 사람에게는
가기 힘든 데 있다는 게 단점이더군요.
종업원들 서비스 마인드도 좋고 깔끔하고..
결론은 가기 힘들어도 또 갈 것 같다는 거…ㅠㅠ

야매 베이킹

먹고싶어도 빵집이 멀고 좋아하는 빵이 별로 없어서
때때로 야매 베이킹을 합니다.
없는 재료 없는 도구 긁어모아 만드는 거라 볼품없긴 하지만
필링이나 뭐나 제 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좋네요.
이번에 도전한 건 카레빵, 콘치즈빵, 콘새우빵, 야채소시지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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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차릴 기세… 일요일 반나절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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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치니 진상용.
포장지에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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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공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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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빵 내용물.
빵반죽<필링…
늘 있는 일입니다만 너무 꽉 채운 것 같기도 하네요.
(반죽에 비해 필링을 넘 많이 만들었어요…ㅠㅠ)

예쁜 것만 골라서 포장했다고 남친님께 말하니
"빵마저 외모지상주의다! 너무하다!"
라고 한탄하더군요^^:;

발렌타인이다…

이틀동안 새벽 세 시까지 이러고 있었더니 졸리네요.
남친님 진상용&회사 사람들 배포용.
남친님께 발렌타인엔 수제초코, 화이트에는 명품백이라고 농담했더니
정말 가방 보고 있어서 식겁함..
뭔 말을 못해.

여튼 이번에 만든 건
1. 아망드 레제(백련초, 카카오)
2. 초코 스노우볼
3. 아몬드 스노우볼
4. 브라우니
5. 롤쿠키
6. 넛츠 초코바
7. 파베

…콧구멍에서 카카오 가루가 나올 정도로 노력했습니다..
여러분 해피 발렌타인.

라마다에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먹어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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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먹으러 가기가 귀찮아서 집에 가는 도중, 라마다로 들어갔습니다.
주말이니 맥주 한병쯤 까줘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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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겸 식당인데 멕시칸 뷔페를 하는 중이네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뷔페에 가면 개 손해보는 체질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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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샌드위치 그럭저럭 실하군요
멕시칸 뷔페 막날이라 그런지 바쁩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바쁜 탓인지 감자튀김이 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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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두껍네요
이쪽도 감자튀김은 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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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자체는 좋습니다.

맛나게 먹고 왔는데 넘 시끄러웠네요..

중국에서 먹은 소룡포….

오랜만의 포스팅이군요.
중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쯤 로컬 중국 소룡포점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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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어쩌구 돼지 만두…. 피가 좀 기름지지만 바삭바삭하고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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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샷… 고기와 육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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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소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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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야채 소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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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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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

저게 다 해서 한화 8000원 정도 합니다.
역시 현지 식당은 물가가 싸구나… 생각했네요.

아직도 배부릅니다..ㅠㅠ

강남역 중국집 동천홍, 생일케이크

교우회 신년 하례식에 불려 갔습니다.
“저 그날 생일인데요…”라고 하니까
생일 케이크 사주신다네요.
일단 사무실에서 간단히 축사를 하고
쳐묵쳐묵하러 이동합니다.

찔끔찔끔 받아먹은 생일주.
저거 말고도 술 많이 시키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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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게살 샥스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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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요리.
짬이 안 되니 메뉴판 볼 권리 따위 없고
주는 대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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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삘 나던 것.
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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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빵과 또 알 수 없는 요리.
진저로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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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 식사까지…
사천탕면 반분.
63만원 가량 나왔습니다만
제 돈으로 내는 게 아니니 그냥 열심히 먹어 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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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 주신 생일케익.
식사 끝나고 먹으려 했으나
배가 불러서 걍 집에 가져왔습니다.

역시 연회요리는 맛이 없어요

교우회 송년의 밤 다녀왔습니다.

사회를 보시는 무드메이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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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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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라네요.
연회요리인 만큼 맛은 없습니다.

빵입니다. 그냥 빵.

메인디쉬입니다. 질긴 스테이크.
맛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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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그냥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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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기만 하고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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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별루…

잠시 접수대에 서서 접수를 받다가 혼났습니다.
남자 둘이 오더니 주차권을 달래서 아무 의심 없이 줬는데
알고 보니 교우가 아닌, 그냥 롯데호텔 지하에 차 세워놓고
볼일 보러 온 다음 연회나 세미나 손님인 척 하면서
주차권을 뜯으러 다니던 주차권 거지들이었습니다-_-
설마 양복 쫙 빼입고 그런 짓 하리라는 생각을 못 했기에…
아무튼 확인도 안 하고 준다고 혼났습니다. 엉엉.
아오 그지새끼들아 그러려면 차 몰고 나오지 말아라!!!!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예전부터 지나다니며 보던 카페지만

원래 카페 가서 노닥거리는 성격은 아닌지라 가 보고 싶다~

생각만 했을 뿐 정작 들어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가 보게 되었지요.

테이블이 약 다섯 개 정도인 소박한 개인 카페입니다.

정감 어린 얼굴의 아주머니께서 맞아 주시네요.

블랙티 라떼, 고구마 라떼, 메렝게 쿠키, 초코바를 샀습니다.

가격은… 다 해서 만 몇천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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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렝게를 사랑하지만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는데

맛나네요. 네 개 4000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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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견과류가 들어간 초코바.

2000원 전후 했던 것 같습니다.

견과류가 지나치게 풍성해서 먹기가 좀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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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직접 구우시는 쿠키, 1500원.

조용하고 밝고 깨끗한 카페였습니다.

가끔씩 이용하게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