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 떨어뜨리다!!

mp3플레이어가 액정이 맛이 간 후로

아이폰4를 전화기 겸 mp3플레이어로 쓰고 있습니다.
(엠피삼 선물받은 건데..얼른 고쳐야겠네요)

그런데 어제 이것저것 책 든 가방과

빵봉지 등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장갑 낀 손으로 아이폰을 쥐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손을 빼는 순간 아이폰이 와장창 떨어져서 2미터 정도 미끄러져 갔습니다.

내구도가 안 좋다는 말을 들은 터라 허거거걱 했으나 다행이 커버를 씌워 놓은 후면부부터 떨어져서 굴러간 지라

멀쩡하더군요.

휴….

아무튼 생각보다 약한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지만 앞으로 주의해야겠군요,.

어느날 걸려온 황당한 전화

며칠 전부터 모르는 핸폰 번호에서 전화가 오고

심지어는 “지갑 아줌마입니다. 입금 부탁드려요.”라는 문자가 옵니다.

신종 사기인가 했는데 오늘 또 모르는 핸펀에서 전화가 오기에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저 지갑 아줌만데요…”라고 하는 겁니다.

몇달 전 은행에서 지갑을 주웠다가 주인 찾아주고 전번 뜯긴 적이 있어서

아 그 아주머니가 이제 전화 하신 건가? 왜 전화 했지?

이런 생각을 하며 “아, 네.”라고 대답하자 대뜸

“입금 좀 해 주세요.”

이런 말이 돌아오더군요.

….아니 이건 물에 빠진 놈 건졌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뭐지…?

갈팡질팡 하며 누구 찾으시냐,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자

“안XX씨 아니세요?” “보험회사 다니는 분 아니세요?”

재차 묻더군요.

아니라 했더니 알았다고 끊었지만 뭐였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1. 지갑을 후불로 팔았는데 입금이 없다.
근데 알고 보니 구매자가 사기꾼이어서 먹튀.

2. 그냥 잘못 건 거다.

2번이라고 하기엔 문자와 전화가 넘 자주 왔었단 말이죠.

음..

우리 집 지장보살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본 덴가마라는 가게에서 사온^^;;

지장보살님.

 

고전 관련 수업을 들을 때 부처에 대한 이야기를 나름대로 심도있게 들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부처입니다.
석가여래 대일여래 등과는 달리 지장보살은
지옥에 있는 마지막 한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며
지상에 남은 보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지옥까지 가르침과 구원을 베풀러 가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저는 뭐 사후세계란 것이 있다면 좋은 곳으로 가기는 글른 것 같아서
보험 삼아 집에 모셔놨습니다(?)

뭐 일정금액 돈달라는 것도 아니고
센베나 과자(!!)등의 공물을 나름대로 갖다 놓고…
거기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과자는 제가 냠냠 하고
새걸로 놓으니 나름대로 경제적(?)이고 효과적(?)이군요.

암튼 그냥….
요는 귀여워서 놨다 이겁니다OTL

레알 빡치는 이야기

모 기업체에 면접보러 가는데
“어학 성적표 원본을 가져와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본 다 갖다 제출하니 사본 가져 온 사람도 많고,
거기다가 걷은 담당자도
“사본 가져 오셔도 상관 없었습니다.”
라고 하는 겁니다.
몽땅 다 원본 갖다 낸 저는 뭐가 되는 걸까요.

암튼 재발급 받아야 하니 또 돈 좀 깨지겠네요.

쿨쩍..

한국에서 적응이 안 되는 것 또 한 가지

한국에서 참 적응이 안 되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만,
바로 택시기사입니다.

길을 잘 모르거나 너무 피곤할 때, 혹은 바쁠 때 가끔 택시를 이용하는데

얼마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는데 길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택시를 잡아 탔는데 택시 아저씨가 대뜸

“거기 가려면 건너가서 타야 하는데 왜 여기서 타요?”

라고 역정 섞인 어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이거 무슨 죄인같은 기분에 내릴 때까지 조마조마하고

또 무슨 말을 들을지 몰라 잔뜩 움츠러들어 있었습니다.

공짜로 타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좀 데려다 주시면 안될까요 아저씨…ㅠㅜ

가만히 있는데 시비 좀 걸고 가지 마라-_-

휴대폰이라기보다는 장난감인^^;; 아이폰 4를 사서
잘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을 싫어하는 듯한 오라방이 아침부터 방에 찾아와서
아이폰을 보더니 뭐라고 하고 갑니다.

아이폰 5가 나온다는데
왜 그건 그렇게 자주 바꾸냐?
자기 주력상품인데,
유저 엿먹이는 거 아니냐?

예전에 맥북(애플의 노트북을 말하는 것인 듯 한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낸 다음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에어맥인가 뭔가 내지 않았냐.

아주 개XX들이다…

이러고 나가더군요.

…뭐 어쩌라고?
내가 아이폰or맥북 사라고 강요를 했어?
아니면 타 스마트폰을 까기라도 했어?

암튼 아이폰 쓴다는 죄로
아버지에겐 국산 안쓴다고 말 듣고
오라방에게는 애플 쓴다고 뭐라 말 듣고
고달프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