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아키에 대한 에피소드..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인 호시노 아키가
방한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늘씬한 몸매에 F컵이라는 말도 안 되는 능력(?)의 소유자인지라
제가 일본에 있을 때도 자주 잡지나 텔레비전-주로 심야방송-에서 봤었는데요.
그녀 자신은 부인하지만
저는 100% 성형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과거 사진이 나오는 동영상이 있으니 링크를..
http://www.youtube.com/watch?v=mZs1nuS6sqo

….심한 절벽 수준이었는데요,
방송에서는 10kg쪘다가 다른 부위만 열심히 운동을 해서
가슴만 남겼다!
라고 주장을 하지만 이건 저 본인이 10kg 이상 감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10kg찌운다 해서 A컵이 F컵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제 몸으로 체험했고,
다른 부위를 지방흡입으로 빼지 않는 한 가슴만 살이 안빠진다는 일은
절 대 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 본인의 주장에도 일관성이 없네요.
방송에서는 쪘다가 뺐다! 이런 주장이지만
제가 일본에 있을 때 본 심야 방송에서는
“원래는 작았었는데 갑자기 커졌어요!”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변명을 하려면 최소한 일관성이 있게 하는 편이..ㅠㅠ

덧->살이 쪘었다고 하지만 살쪘을 때의 사진도 없군요.

덧2->제가 만다라케에서 일할 때, 호시노 아키가 이벤트성으로
가게에 와서 앉아 <가격 상담 피규어>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 날 폭우가 쏟아져 아키하바라는 한산…
가게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냥 시간만 멀뚱멀뚱 보내는
굴욕적인 일을 당하기도 했지요ㅠㅠ

암튼 결론은 가짜라면 가짜라고 말을 합시다..?

이것이 강남 아줌마들의 한계이려나..

요즘 낮시간에 단지 안의 헬스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네 아주머니들의 담화(?)를 들을 수 있는데요,
아주머니 몇 분들이 러닝머신에 붙은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보고 계시더군요.
뉴스에 나오는 건 일제고사 문제.

저는 솔직히 공부를 못 하는 편인지라;;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일렬로 줄세우기를 하는 일제고사 따위 별로 찬성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 아주머니들은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시험보기 좋아하는 애들이 어딨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반대하지…”
라는 의견에 이어,
“저거 반대하는 애들은 부모가 운동권이어서 그래.”

…헐퀴 우리 부모님이 운동권이었다니 미처 몰랐근영.

그 후로 2MB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왜 저렇게 뭐라고 하는지 몰라. 병주고 약주는 양반이지만
저 양반 덕에 우리가 이만큼 사는 거 아냐?”

촛불시위 이야기도 나왔습니다만,
“사람들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우르르 몰려다닌다니까?
촛불시위 한창일 땐 저 사람들이 정상인지 내가 정상인지
혼란이 오더라고.”

뭐 대충 이런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아무튼…
강남 사람들이 이래서 강남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서 떠나 생활해 보기 잘했다…
고 생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렇게 희한한 논리로 정상 비정상과 사람의 레벨을 정하는 인간이 안 되어 다행입니다.

X노블 가격 인상..

대원씨아이에 이어 학산문화사 역시
라이트 노블 가격을 올리는군요.
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폭등으로 인한 판권료 인상 등이 주된 이유이겠죠.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여러모로 아쉽기도 하고..
가격은 올랐지만 제품의 질 등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쌍방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덧->1-2년 지나면 책이 누래진다!!
이런 의견을 들었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2007년 2월 발매된 라노블 한 권을 보니
깔끔하군요.
책마다 차이가 있는 건가…음..

S사 까면 공산당?

지금 좀 구식 휴대폰을 쓰고 있는지라
휴대폰을 바꿀 생각인데,
아무래도 사과사의 I모폰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 브라더님아는 영 사과사가 맘에 안 드는지
갖은 기사에 나온 I모폰의 단점을 열거하며
사지 말라고 하는데…
(귀찮아서 별 상대는 안하지만)

어제는 밥상머리에서 어머니께 이런 소리를 합니다.
“어떤 신문에서 공산당같은 소리를 한다.”

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많은 언론에서 I모폰을 까고 S사의 G모폰을 칭찬하는 기사를 내놓자
한 인터넷 신문사에서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어쩌고~~’하는
반박기사를 냈다는 겁니다.
그게 공산당같은 짓이라고.

일단 우리 브라더님아의 머릿속에는 공산당의 개념부터 좀 박아줘야 할 거 같지만
귀찮아서 못하겠고…
그래봤자 저는 I모폰을 구입할 것이고
구입하면 브라더님아가 뻔질나게 들어와서
들고 놀 거라 단언합니다.

이건 무슨 행정이냐?!

얼마 전, 학교 메일이 접속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른 메일계정으로 학교 메일이 접속이 안되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 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이 안오네요?

그리고 며칠 후 접속이 되기에
접속해 봤더니…

무려 ‘학교 메일이 접속이 안됨. 어떻게 함?’이라는 메일의 답장을
그 안된다는 메일로 보냈더군요.

…아놔 진짜…
뭐하자는 행정인지.?

강남은 피씨방도 강남 프라이스!

요즘 가끔 PC방에 갈 일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지역별로 PC방 이용요금의 차이가 심해서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시설도 그렇고..

암튼 강남역 주변의 PC방은 시간당 무려 25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떨어진 신천 지역은 한군데가 2000원,
한군데가 1500원, 제일 쌌던 데가 1000원..

그런데 아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요즘 PC방은 시간당 500원 300원 하는 데도
많다, 니네 동네 왜이렇게 비싸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흡연 금연 구역 나누어져 있다고는 해도
담배연기는 죄 몰려오고,
조명도 어두컴컴하고 컴에 오피스 관련은 깔려 있지도 않아서 일도 못 하고,
(깔려 있는 사무용 컴은 정말로 구리더군요-_-)
컴 사양이 그렇게 훌륭한 것도 아닌데
좀 이해가 안 가는 프라이스긴 하더군요.

일본의 인터넷 카페는 와방 비싸긴 했지만
지역차도 별로 없고 정말 각종 무료 음료수와
만화책, 누워 즐기는 시트, 담요, 샤워실 등의 시설까지 있어서
가끔 가면 잘 놀다 왔는데..
좀 아쉽습니가^^;;

여자의 화장은 예의다?

요즘 모종의 일 때문에
평생 안하던 화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맨얼굴로(파우더 비비크림 따위도 개무시) 다니기 때문에
화장법 따위 알 리가 없고
색조화장을 해 본 경험도 당연히 없습니다.
그래서 영 화장하는 게 고역인데….
모처에서
“여자가 화장을 안하는 건 남자가 정장 안 입는 거랑 똑같은 것”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쩐지 불공평해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
예를 들어 똑같은 직장인 남녀가 회사에 가는데
남자는 정장을 걸치면 끝,
여자는 정장+화장까지 해야 끝.
거기다가 화장 안하면 예의없는(혹은 상식없는) 여자로 취급.
어디서 그런 풍조가 생겨났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곰보가 아닌 한
굳이 화장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답답합니다^^;;
그리고 화장 그까이거! 하는
남자분들도 화장 좀 시켜봤으면 좋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악! 왜그랬니, 나!

요즘 취업 준비로 여기저기에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만..
오늘 그중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대충 내용을 요약해보면
“너무 멀리 거주하면 조금 곤란한데 우리 회사까지 지하철 타고 오면 얼마나 걸리냐,
올 수 있겠냐.”
였습니다만….

저는 “괜찮습니다, 가겠습니다.”라는 교과서적인 대답이 아닌..
“제가 지하철을 잘 안 타서 지하철로는 잘 모르고요,
뭣하면 차 타고 가겠습니다.”
라는 대답을 해 버렸습니다

아놔 내가 미쳤지..!!
신입면접 보러 가는 주제에 차끌고 가겠다는 대답을 하다니…
전화 저쪽의 그분도 급당황하셨는지
열심히 지하철로 오는 법을 설명해 주시다가 결국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씀을 하고 끊으시더군요.

…더 문제가 되는 건 그 후로 세 통이나 더 전화가 왔지만
제가 일이 있어서 못받았다는거…
아오…ㅠㅠ

우리 부모님(및 사촌 어른)은 왜 전라도 사람들을 싫어하실까

모 기업에 이력서를 넣고
그 때문에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 XX그룹 전라도 아니냐?
본인 : 전라도면 어때요 취직만 시켜주면 땡큐베리 감사지.
어머니 : 그래도 전라도면 좀 그렇다.
전라도 회사에 들어가면 전라도 사람이 드글드글할 텐데.
전라도 사람들은 기분나쁘고 상종 못할 인간들이야.

저는 소위 말하는 지역감정이란 거에 별 인식이 없기 때문에
-이 좁은 땅덩이에서 줄그어놓고 옥신각신 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우리 어머니 일이니 뭐 별로 대단한 이유로 저러시는 건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
참 이유 묻기도 무서워서 물어보질 않았네요.
덤으로 아버지는
“전라도는 예전에 유배지였어서 거기는 범죄자의 후손이 많아
나쁜 사람들이 많다.”
라는 유전적 범죄자론(?)틱한 실로 과학적인 이유로
싫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호주는 무슨 헬오브 헬 고담시티겠네요.
사촌중에는 상대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이유로 혼인이 무사된 경우도 있고..

아무튼 어른들이 왜 이러시는지 참 불가사의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