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났습니다.
과외를 할 때 집 근처의 모 커피샵(엔XX너스)에서 합니다.
하지만 전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파지는 체질인지라
그냥 레몬티를 마시는데…
어느날 컵을 받아와서 보니 이렇더군요.
…????
커피를 시킨 것도 아니고,
아직 입을 대지도 않았는데 커피자국으로 보이는 저런 게 묻어 있네요.
카운터로 가져 가니 보관중에 묻은 거라며 뚜껑만 바꿔 줬는데
대체 어떻게 보관하면 커피가 묻는 것이며,
묻어도 어떻게 저렇게 절묘한 위치에 묻을 수 있을까요..
생각같아서는 환불을 요구하고 싶었지만 마침 선생님이 사 주신 거라
뭐라고 할 수 없었네요.
결국 한 모금도 안 마시고 그냥 버리고 왔습니다.
저 커피샵은 쟁반 치우려 하면 항상 자기들 달라기에
그냥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재활용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일회용이 왜 일회용인지…
그리고 얼마나 남겨먹고 싶으면 고작 종이컵 가지고 저렇게 쓰는지..
그리고 재활용 하려면 좀 깨끗하게 닦지 저게 뭔지…
대기업에서 냄 체인이라 들었는데 참 씁쓸하더군요.
덧->덤으로 가게에서 파는 수제 쿠키, 머핀 이딴 거는 척 보기에도
공장제라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누가 그걸 믿는지…..-_-
수제쿠키 -> 공장직원이 직접만든…
뭐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손님들이 얼음들은 플라스틱컵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향이 있어 제가 치운다고 하고 받아오곤 했습니다. 손님들이 버리실 경우 쓰레기 부피가 ‘대폭’증가하는 경우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