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클럽에서 공짜 게임 겟!

작년말 남친님한테 삼다수와 드퀘몬을 선물받아

얼결에 삼다수 유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럽 닌텐도 회원이기도 하기에 언젠가는 게임 및 게임기 본체에

들어 있는 코드도 입력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바로 어제,

지금 있는 타이틀을 모두 몰아 샤샤샥 입력하자!! 마음먹고 클럽닌텐도 홈에 들어갔지요.

그랬더니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리얼 코드를 두 개 입력하면

게임 하나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더군요.

얼씨구나 좋다 하고 다 입력하고 남친님의 완소게임(?) 파이어엠블렘을 다운.

무료 게임 중 제가 흥미 가질 만한 게임이 없기에 남친님의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하나 더 받을 수 있는데 그건 팔테나의 거울이나 컬드셉트가 될 것 같네요.

여튼 타이밍 잘 맞췄습니다. 무료 타이틀 추가 예정이라 하니

괜찮은 게 더 나오는지 두고 봐야겠네요.

그리고… 기왕 공짜 게임 받을 수 있을 때 뭐 더 살까 하고

삼다수용 할만한 타이틀을 찾는 중입니다. 므하하….

 

 

모 소셜 게임을 하며 든 쓸데없는 생각

요즘 친구들과 모 마을경영 게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휴대폰…)

추석이라 그런지 특별 아이템과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만, 이게 은근히 짜증나더군요.

친구의 마을을 들러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10개 수집->보상

친구의 마을을 들러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20개 수집->보상

친구의 마을을 들러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30개 수집->보상

이렇게 해서 현재 100개까지 온 상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가 아니라 몇개까지 나오나 보자 싶어서

근성으로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노가다밖에 안 됩니다.

사람들도 다 짜증난다는 평이고…

(짜증난다면 안 하면 된다! 이런 주장이 있으면 할 말 없습니다만.)

다들 자기 돈 벌 수 있는 일손분의 마을 순례만 하니 소셜장려차원(?)의

이벤트 혹은 접속시간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왕 할 거면 이웃 순례하며 덕담 나누기.. 이런 퀘스트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로딩 긴 게임인데…ㅠㅠ

 

레드 더 레전드 보고 왔습니다.

액션영화를 좋아하고, 1편도 재미있게 봤기에 모처럼 한국 들어온 김에 보러 갔습니다.

이병헌과 제타존스가 출연한다는 것도 한몫 했고…

내용누설은 바람직하지 못하니 줄거리 등은 넘어가고

볼만 했습니다. 액션영화에서 스토리와 인간관계의 개연성은

뭐 따지지 않기로 하고…

 

덧->샤롯데 처음 가 봤는데 안락하고 좋더군요.

음료 두 잔을 마실 수 있고 좌석도 편안하고 다른 사람들 신경 안 써도 되고…

단, 앞줄로 하면 많이 올려다보는 구도가 되기 샤롯데로 가시려면 가급적 뒤쪽 열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것들..

중국에서 생활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겉보기와 달리(?) 어디 갖다 놓아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성질인지라
적응도 나름대로 하고 있네요.
중국에 오기 전에는 참 이 나라에 대한 편견이 많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런 낙후된 나라에 못 보낸다고 결사반대 하셨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서 중국으로 왔고
열악한 도로사정(^^;;)때문에 아끼던 신발들이 걸레짝이 되고
대금 지불도 끝나지 않은 아이폰을 도둑맞기도 했지요.
하지만 중국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다들 목소리가 크고 거칠고 퉁명스럽고
무슨 일이든 대충대충이고 불친절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의외로 친절합니다…
물론 목소리는 크고 제스처가 거칠어서 좀 무서운 면이 있지만
말을 잘 못 알아들으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설명을 해 주고
(물론 중국어를 아직도 못 하니 설명을 아무리 해 줘도 못 알아듣습니다..OTL)
종이와 펜을 가져와서 쓰고 그리고 알아들을 때까지 노력합니다.
못 알아듣는 게 미안할 때가 있어요…
얼마 전에는 빵집에 가서 빵을 사려고 들고 있는데 뒤에 있던 남성이
자기 트레이를 떨어뜨려 빵 몇 개를 못 쓰게 되었습니다.
남성은 지불한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빵집에서는 됐다고 새 빵이나
들고 오시라고 거의 싸우듯이 얘기를 하는 걸 보고 참 놀랐네요.
게다가 그 남성은 자기가 떨어뜨린 빵 조각이 제 바지에 묻어있는 걸 보고
무릎꿇고 앉아서 털어주기까지 합니다.
정말 민망했어요..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물건 사고 지갑에 넣기 귀찮아서 80위안정도 되는 돈을
그냥 점퍼 주머니에 쑤셔넣고 장갑을 꺼내 끼고 휘적휘적 걸어갔습니다.
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지만 저야 중국말을 모르니;; 걍 그러려니 하고
갈길 가는데 누가 뒤에서 팔을 잡더군요.
깜짝 놀라 돌아보니 남루한 아저씨가 대충 접힌 지폐 몇 장을 들이밉니다.
장갑 꺼내면서 주머니에 있던 잔돈을 떨어뜨렸던 거죠.
보아하니 과일 바구니 메고 다니며 파는 아저씨이던데 제가 돈 떨어뜨리는 거 보고
저 부르다가 자기 과일바구니도 내팽개치고 따라와서 건네주네요.
참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땅덩이가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참 다양한 사람이 있는 중국.
딱 이거다 하고 단정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처음에 생각하던 것보단
살 만한 나라 같습니다.

1년도 넘게 못만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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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쯤 전, 아직 어린 길냥3형제가 어미에게 버림받고
우왕좌왕 하고 있더군요.
어린애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게 불쌍해서
약간의 식량을 배급하며 살아남도록 도와 주었죠.
어느 날은 뒷다리를 크게 다쳐서 왔는데
잡혀주지 않아 각별히 음식만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안 보이기에 어디 다른 데로 갔나..
혹은 춥고 배고프지 않은 나라로 떠났나 생각하고 있었죠.
마침 복막염이 돌아 길냥이들이 하나하나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식사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뒤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돌아보니 그때 그녀석이네요…
1년 넘게 만나지도 못했는데 저를 기억하고
열심히 쫓아와준 이 녀석…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때때로 밥을 주는, 말도 안 통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어버리지도 않고,
또 만나자 늘 그랬던 것처럼 따라와 주다니.
먹을 게 없어서 급히 집에 가서 저염 치즈를 들고 나왔는데
(집에 캣푸드가 없네요…ㅠ)
그새 어딘가 가버렸더군요.
아쉬운 대로 와서 먹으라고 늘 식사배급하던 장소에
갈무리해 두고 왔습니다.

추운 겨울 잘 나고 언젠가 또 보자 얘야.
기억해 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요녀석!

컴퓨터가 망가졌으니 와서 고치라는
어머니의 한 마디에 비행기표 끊어서 한국으로 슝..
은혜로운 어머니 덕에 고자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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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의 18번.
좋아하는 사람이나 먹을걸 보면 전혀 딴데다가 몸을 비비며 좋아합니다.
나한테 좀 비비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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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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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니~

간식을 보고 매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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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새신 크리드 3도착

클릭전쟁에서 패배하고
중고장터에서나 구해볼까 했는데
문자오는 건 15만에 팝니다뿐.

빡쳐서 되팔이 주딩이에 돈을 쳐넣을 바에야
돈 더 주고 사도 북미판 사겠다!!!
는 의지로 걍 아마존에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허술한 포장이어서(완충제실종)
놀랐지만 다행히도 파손 없이 잘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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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새로 알게 된 사실은
EMS를 쓰면 중국 심양에 떨어져서 대련으로 오지만
DHL은 직통으로 대련으로 온다는 거…
뭘까..
(글쓴이는 판타지 차이나에 있슴다~)

여튼 영어공부 스타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새끼 사진들..
떨어져 지내니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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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샷은 고쟈군의 동거묘들…
양손에 꽃이로구나 고쟈야.
이참에 여자애랑 좀 놀려무나,…
예전엔 남자애들이랑만 비비고 살았잖니..

빨리 보고 싶네요….

*3,4,5번 사진은 고양이호텔 캐럿(석촌점)의
스탭분이 찍어주셨습니다!
너무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