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일본에서 사 온
마리아주 프레르의 사쿠라 화이트 티입니다.
딱 5개 남은거 하나 업어왔네요.
흰색 껍데기.
흰색 케이스
잎사귀.
살짝 체리향 비슷하게 벚꽃 향이 납니다.
투척할 시럽.
왜 이런 시럽밖에 안파는지..ㅠㅠ
완성품.
원래 향이 그리 짙지 않은 차인지라
아이스로 만드니 충분히 우려냈는데도
많이 옅네요.
그래도 시원하게 벚꽃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매일 좀 마셔야겠군요.
찻잎은 많고.
지난 봄에 일본에서 사 온
마리아주 프레르의 사쿠라 화이트 티입니다.
딱 5개 남은거 하나 업어왔네요.
흰색 껍데기.
흰색 케이스
잎사귀.
살짝 체리향 비슷하게 벚꽃 향이 납니다.
투척할 시럽.
왜 이런 시럽밖에 안파는지..ㅠㅠ
완성품.
원래 향이 그리 짙지 않은 차인지라
아이스로 만드니 충분히 우려냈는데도
많이 옅네요.
그래도 시원하게 벚꽃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매일 좀 마셔야겠군요.
찻잎은 많고.
영어공부 하다가 안 되고 심심할 때면
구글 번역기를 가지고 놉니다.
맨유첼시 사건 이후로
뭐 재미있는 번역이 나오지 않을까..해서 그럽니다만…
발견했습니다.
….어….?
그래서 하나 더.
……뭐라고….?
혹시나 해서 일본어로도 해 봤습니다.
…..일본어 모르는 분들을 위해.
퇴근하고 싶어요를 쳐 넣었더니 뜬금없이 <일 하고 싶어요>가 나오네요.
하나 더 해 봤습니다.
역시 번역을 붙이자면
제가 넣은 원문은 <퇴근시켜 주세요>인데 나온 내용물은 <일 시켜 주세요>네요.
….의도적인 건지 뭔가의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정이 필요할 듯 하군요.
(정말 일 시키고 싶어서 그런 건가?)
빼빼로를 사 봤더니 꼴랑 9가닥 들어 있더이다.
…..두 번 다시 안 사 젠장.
여전히 일주에 한 번 상봉하는 아들..
기묘한 포즈로 누운….
엄마한테 매달리기
허벅지 베개…?
손배게..?
고자베개…
정줄놓…
무아지경.
우리 아들의 밥을 뺏어먹지 말아라!!
집에 있을 때는 그렇게 먹고먹고 훔쳐먹고
없어서 못 먹고 그러던 녀석이
요즘은 자기 밥그릇의 밥을 다른 애들이 먹어도
가만히 있는다네요.
…스스로가 살쪘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가?
아무튼 이제 먹는 양이 (아마도)줄었으니
운동량을 늘리는 일만 남았군요…
렛츠 슬림!
죽기에게 허접하게 탱템을 맞춰줬지만
아직 다 맞춘 것도 아니고 해서
갈 데가 없네요.
랜덤 영던에 가도 피가 쭉쭉 빠지는 바람에
(방숙 540)
힐러님들 진땀 흘리고…
후..
달라란 한적한 풀밭에 앉아 멍만 때릴뿐….쿨쩍..
누가 손님으로라도 좀 데려가 줘~~!!
(하지만 현실은 판금손님 풀이요~)
http://news.msn.co.kr/article/read.html?cate_code=1200&article_id=201007281039081012&from=NewsSlide1
뭐 SBS에서 내보냈다는 거 같은데 시방새의 뉴스는 잘 안 봅니다…만
별로 공감하고 싶은 내용은 아니군요.
그러면서 여자한테만 옷 조신하게 입고
밤에 나돌아다니지 말고
대처를 잘 하라는 게 참 웃깁니다.
일단 제가 겪은 사례를 몇 가지 열거하자면
사례 1
중학교~고등학교때.
삼촌이 제 상의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놀더이다.
저는 그런 행동이 너무 싫었지만
그 당시에는 성추행이고 경찰이고 어쩌는 자각이 없어서
그냥 도망만 다녔지요.
몇 년간 지속되던 그 행위는
삼촌이 결혼하고, 그러는 현장을 삼촌의 부인이 보고
나무라면서야 끝났습니다.
이 때 저는 남자가 되고싶다는 일념 하에
머리는 짧게 치고 바리캉으로 밀고
긴 청바지에 넉넉한 셔츠를 입고 다녔죠.
사례 2
아르바이트 할 때 점장이라는 놈이 좀 미친놈이어서
여자는 좀 추근거리고 만져 줘야 좋아한다고 믿는 색휘였지요.
시도때도 없이 손 잡으려 들고 팔짱 끼려 하고
자기 무릎에 와서 앉으라 하고 문자 보내고….
알바생 입장에선 짤리기 싫으니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뭐 결국 전근가긴 했지만.
이 때도 뭐 학생이었던지라 여름에도 땀나는 청바지에 보통 셔츠와
운동화 차림.
사례 3
바이올린 레슨 갔다가 전철 타고 집에 오는데
동남아인 두 명이 몇 번 옆칸까지 갔다 왔다 하네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옆과 뒤에 서더니
(텅텅 빈 전철 안에서-_-)
몸을 문지릅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긴 청바지에
7부 소매 셔츠라는 중무장이었지요.
도와주는 놈 하나 없어서 소리지르고 밀쳐내고 걷어 차고
문 열렸을 때 뛰어 내렸지요.
사례 4
이게 정말 제일 끔찍한 일이었는데..
학교 다니느라 자취할 때,
어느날부턴가 막 누군가가 아파트 엔트런스 초인종도 누르고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와 받아 보면
별 개소리 다 지껄이고
저는 모르는 제 사진 & 해괴한 내용의 편지가
우편함에 투고되고
난생 처음 보는 끔찍한 물건들이 끔찍한 상태로 우편함에
들어 있고 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못 가서 유급했는데요,
뭐 한동안 호신도구다 전기충격기다 뭐다 사다놓고
벌벌 떨다가 결국 익숙해져서-_-
제대로 학교도 나가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 갔다 서클 애들과 헤어져서
집에 좀 늦게 왔는데…
누가 아파트 현관에 서있습니다.
아파트 현관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인지라
버스 기다리는 사람인가 하고 지나쳐 가려는데
뭐라 말을 거네요.
뭔가 해서 이어폰 빼고 다시 물으니…
세상에 이 X가 그 X네요.
이 때 깨달은 게,
호신도구건 호신술이건,
남자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전혀 소용 없더이다.
무술의 달인도 아니고
도구는 꺼낼 틈도 없고.
(꺼내서 들고 다니면 뭐 남자들을 예비 범죄자 취급 한다고 지롤하겠죠)
그냥 미친듯 몸싸움 했지요.
이 새퀴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만 하며
소리지르고 발로 차고 급기야는 머리끄댕이를 잡고 벽에 들이박으려고
오만 지롤을 다 떨네요-_-
다행히도 사람 지나다니는 길이어서
그놈은 곧 도망가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았지만…
미칠 듯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제가 뭐 노출도 높은 복장 하는 것도 아니고,
밤늦게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며
헤프게 하고 다닌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4건 다 제가 약자의 입장에서 일어난 일이고,
어느 정도 다 사전조사까지 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었죠.
충동적으로 즉석에서 저지른 범행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성폭행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인물&시간&장소가
갖춰져야 나오는 만큼 작정하고 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아무리 조심하고 저항해도
남자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대처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약자(아동, 여성, 노령층)을
보호하자,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무드는 만들지 말고
그냥 니네가 헐벗고 다니는 거잖아?
니네가 제대로 해!
라고 하는 건 개소리죠.
덧->성추행or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가는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 해도 저 스토커 사건 당시에는 집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가
차후에 가족들과 트러블이 있었을 때
분에 겨워 막 늘어놓으니
어머니와 오빠란 작자가
“니가 어떻게 하고 다니기에 그런 게 붙냐.”에서 시작해서
오라방이란 작자는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여자애들 주소 노출되서 더한 놈 붙어도 멀쩡하던데
너는 왜 그따위냐!”
라고 씨부리는데 혀를 빼서 귓구멍에 박아주고 싶었네요.
거기다 삼촌의 사건도
시일이 지난 후, 이런 범죄에 관해 자각이 생긴 후에야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어린애 가지고 뭐 그렇게 놀 수도 있지.”
라고 하시는군요.
우와 열라 관대하신 우리 어머니십니다-_-
(이런 일 때문에 내가 우리 가족과 더 담을 쌓고 못 믿게 되었는지도?
스토커 때문에 우울증에 정신상담까지 받았다 했는데
어느 사이엔가 집에서는 옷을 안사줘서 우울증 걸린 미친년이 되어 있었고요-_-)
포숑에서 케이크를 하나 사왔습니다…만.
데코된 과일중에 체리토마토가 있는 걸 보고 경악.
왜 이런 게 여기 있는겨….
근데 케이크 자체도 썩 맛있진 않더군요.
전체샷…
그럴듯한 과일 사이에 숨은 체리토마토
가족 수대로 잘라서 데코합니다.
데코 안 된건 제거.
순식간에 반토막.
음…..맛깔나 보이지는 않네요…
크흨…
일본 친구가
“왜 한국 케이크에는 체리 토마토가 얹혀 있어?”라고 묻기에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였군요..
오늘은 만나러 갔더니
바닥에 드러누워서-_- 반기더군요.
언제쯤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암튼 닦아주다가 머리에 이상한 뾰루지가 생겨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애들을 때리고 다니다가 머리 한 대 얻어맞아서
발톱에 찍힌 것 같다고 하시네요…
안 싸우는 애였는데 왜이렇게 건드리고 다니는지….
그리고 오늘은 똥꾸뇽이 너저분하기에
닦아 줬더니 함부로 거길 만졌다고 삐지네요.
그럼 니가 잘 닦고 다니든가!!!
저 집에 들어가서 안 나오려 하기에
잡아 끌어냈습니다…
그건 그렇고,
좀 넓고 친구들(?) 있는 데에 데려다 놓으면
살이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네요.
내년 4월 전에(1년이 되기 전에..)
제가 도로 데려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늠아 싸우지 말고 좀 움직여라!!
오늘 어머니께서 자전거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길에 서있는데 여고생이 MP3를 만지면서
달려오다가 그냥 어머니 자전거를 들이받아
어머니는 옆으로 넘어지시며
길가 돌에 얼굴을 부딪혔다고 합니다.
아랫입술이 찢어지고
턱에 멍이 들고
여기저기 까지고….
아침부터 자전거 여행 간다고 기분 좋게 나가셨다가
구급차에 실려 가고 꿰메고 오신 거 보니
썩 유쾌하진 않네요.
암튼 자전거 탈 때 너무 부주의하게 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뭐 모든 탈것에 적용되는 말이지만..)
젭라 휴대폰&mp3만지며 타는 인구가 없어졌음 합니다.
운동 갔다 오다가 포착했습니다.
집에 뛰어들어와서 펫용 소시지를 들고 다시 뛰어나와
던져 주니 저 노랑둥이가 허겁지겁 먹네요.
근데 집에 들어갔다가 30-40분 후 다시 나와 보니 어미는 온데간데 없고 새끼들만 옹기종기…
거기다 웬 애색기가 돌을 던지면서 다가가고 있네요.
얼른 가서 엄하게 타이르고
(대체 왜 저 조그만 애들한테 돌을 던지는 걸까요..)
슈퍼에서 사 온 펫용 비프저기 한봉다리를 뜯어
쌓아 주니 허겁지겁….
경계를 하면서도 허기에 못 이겼는지
다가와서 먹네요.
어미가 주위에 있겠지 싶어 그냥 두고 들어왔다가
밤 9시에 나가보니 다행히 어미가 와 있었습니다.
펫용 저키 두 봉다리 남은 거 그냥 뜯어 줬더니
새끼들은 캭캭거리면서도 다가와서 정신없이 먹고..
어미는 또 후다닥 도망을…-_-
다음날 가 보니 없더군요.
안전한 장소로 갔길 빕니다.
암튼 애기들이 넘 마르고 그래서 불쌍하더군요.
가끔씩 찾아 오렴…
먹을 건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