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신문 보는 사람 없는 집이지만
어머니께서 롯X백화점 앞에서
상품권 몇십만원 줄테니까 신문 2년만 보라고 하는
양아치같은 아저씨에게 걸려 조X일보가 배달되기 시작한 지
어언 몇년…
2년간은 그냥 왔었는데 그 후부터는 꼬박꼬박
청구서가 날아오더군요.
읽는 사람은 없지만 일단 청구서가 오니
내곤 했습니다. 그게 약 2년이었나..
그런데 이젠 들고 들어오는 것도 귀찮아서
문 앞에 그냥 방치하면
청소 아주머니가 집어가고 하시기에
그냥 끊으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돈 내고 더 이상 갖다 놓지 말라고
지난 5월인가에 전화를 했네요.
그런데 이게 계속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청구서도 보냅니다.
짜증나서 돈 안내면 집으로 받으러 옵니다.
지난 5월부터 넣지 말라고 했는데
왜 자꾸 가져오나고, 넣지 말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돌아가고
며칠 후에 돈내라고 전화가 오네요.
…장난해…?
예전에는 또 집에 찾아와서 구독료 내라고 하기에
안본다고 했더니
“아무나 보면 되잖아요~. 그냥 보세요~”
하는데 진짜 싸닥스 날릴 뻔했습니다.
안본다는데 대체 왜그러는지…?
그리고 오늘도 돈내라고 전화가 오네요.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거도 소보원에 얘기하면 해결해 주는지…
예전에 인터넷에서 읽은 패러디 소설이 생각나는군요.
조X일보의 수금원들을 ‘범같이 흉폭하고 표범처럼 날랜 수금원’이라고 묘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흉폭하진 않지만 정말 끈질깁니다.
그거 돈 안내도 될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매쩌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내고는 있는데 자꾸 전화하고 벨눌러서..ㅠㅠ
080 900 0077 전화해서 지국에서 강매한다고 연락드려요
아하. 그런 방법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