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 병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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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히 해외로 데리고 나오는 것에 실패하는 고자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켜야 항체검사를 하는데
병원에 갈 때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접종은 미루게 되더군요.
(미열, 백혈구수치 상승 등)

그런데 호텔 주인장께서 귀를 좀 심하게 긁는다 해서 병원에 데려가달라 했더니
좀 오래 된 외이염이 있다네요.
통상 청소로는 귀 염증 제거 및 치료가 불가능해서
전신마취 후 모두 긁어내고 약 발라주고 약 먹어야 한다고…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열이 있었던 건 저 염증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국 갈 때마다 보고 오는데 귀지가 많기에 다른 애들이랑 같은 방 쓰고 있어서 그러겠거니..
싶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헤효..
여튼 일단 병도 나름대로 치료했고 광견병주사도 맞췄으니
이제 항체검사가 남았네요.

아… 마이크로칩 이식이 있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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