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벅스 골드멤버 되기 빡세네요.

방콕 와서 처음에 한 일 중 하나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만드는 거였는데
오늘 우연히 골드멤버 되는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무려 별 250개를 모아야 골드멤버가 될 수 있는데
100밧당 별 하나니까 총 25000밧을 써야지만 골드카드를 받을 수 있네요.
오늘 환율로 무려 85만원돈….
그냥 신경 끄고 살아야겠습니다. 열심히 이용하다 보면 언젠간
달성하겠지요….
집 바로 근처에 별다방이 없기도 하고 네스프레소 머신 도착한 이후엔
집에서 잘 마시니 아마 머그와 텀블러를 마구닥 사 모으지 않는 한
저걸 달성하기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덤으로 등급별 혜택은
・웰컴 레벨
카드 등록 후 90일 이내에 드링크 12잔을 마시면 그 13잔째 드링크를 증정합니다.
(톨사이즈, 모든 드링크 해당)

・그린 레벨(별 100개 달성시=34만원)
-생일 무료 음료 제공
당신이 고른 무료 드링크와 메뉴에 작은 선물(extra birthday love라네요. 마음?)을 추가해 드립니다.
-새해 달력
연말에 탁상달력을 증정합니다.
-신메뉴 프리뷰 권한
새로운 드링크를 시음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특별한 날, 5% 할인
특별한 날에 5% 할인해 드립니다(아버지날, 어머니날 등)

・골드 레벨(별 250개 달성시=85만원)
-특별한 날, 10& 할인
특별한 날에 10% 할인해 드립니다(아버지날, 어머니날 등)
그린 레벨의 5%할인과 중복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당신만의 골드 카드
-신년 선물
골드 레벨 멤버들에겐 신년 선물을 증정합니다.
-스페셜 이벤트에 초대
저희 스페셜 이벤트에 초대랍니다. 기대해 주세요.
*골드 레벨을 유지하시려면 연 250개의 별을 획득하셔야 합니다.

발번역 자비 부탁드립니다.
무슨 부르주아 마케팅인가.. 싶은데 생각해 보니
스타벅스는 태국 안에서도 부유층 혹은 외국인이 주로 가는 곳이더군요.
타 태국 커피샵에 비해 몇십 바트, 혹은 배 이상 비싸고
심지어는 커피값>펍 맥주값이니까요…

하아…

아이패드 미니 겟

화이트데이 선물이라고 받았습니다.
전 올해 발렌타인 때 이사다 부상이다 아무 것도 못 해 줬는데..
심지어는 그 흔한 초콜렛 하나 못 줬는데 미안하더군요.
게다가 지금 제 상황에 그런 거 필요 없다고 하는데도
휴대폰 스펙이 이제 구려졌다고 불평 한 번 했더니
몇날며칠 뭘 살까 고민하다가 사러 가네요…
담번에 한국 들어가면 이것저것 필요한 것좀 챙겨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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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좋긴 하지만 역시 제가 들고 놀기에는 좀 커서 집안용 머신이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사다 놓고 안 씌우고 있고…ㅋ

감사하게 열심히 써야겠어요.

이볼브 구경 소감

바깥냥반이 XBOX ONE으로 이볼브라는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구경하는데 나름대로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아, 전 FPS는 플레이를 못 하는 손고자인지라
100%옆에서 구경하며 느낀 소감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스토리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플레이어는 각각 몬스터 사이드와 헌터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는 헌터를 피해 돌아다니며 진화를 거듭,
최종진화까지 달성해 헌터를 처치하는 게 목적이고
(진화 전에 처치해도 OK)
헌터는 최대한 빨리 몬스터를 처치하는 게 목적입니다.

일단 초반에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는데
어찌 보면 지루할 수도 있겠더군요.
몬스터 쪽은 도망을 다니면서 다른 몬스터를 잡아 먹고,
진화를 하는 소소한 일거리(?)가 있지만
헌터는 대부분이 그냥 쫓아다니는 것뿐입니다.
물론 가면서 지뢰도 설치하는 등의 할것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동이 메인입니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지루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 그건 그거대로 긴박감이 있고 무작정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루트를 파악해서 앞질러 가는 등의 두뇌 플레이도
가능해서 보는 재미는 쏠쏠했습니다.
몬스터는 몬스터 나름대로 먹으면서 도망가고
안 들키게 도망가고 해야 해서 스릴 있었고요.
옆에서 저거 먹어! 죽여서 먹어! 이렇게 너무 시끄러워서
바깥냥반이 많이 정신이 분산되었을 것 같습니다^^;;

매칭 시스템에 대한 말도 많은데,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그에 따라 결정되는 시스템 때문에
원하는 클래스를 100%플레이할 수 없다는 건 단점이긴 하지만
특정 클래스에만 사람이 편중되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와우 랜던 한 번 딜러로 가려면 20-30분 웨이팅하던 기억이…)

제가 가장 단점으로 꼽는 건
몬스터 수가 3마리로 상당히 적고,
향후 나올 몬스터는 유료로 판매되며 가격 또한 15달러라는 것.
패키지의 가격이 60달러라는 걸 감안하면 좀 지나친 가격 설정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기본 몬스터 5종 정도로 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하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손이 굼떠서 총쏘는 게임은 못 하지만
난이도 설정 최하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시도해 보고 싶어요.

하…. 쪽팔려….하아…

호텔방에서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낮잠도 다 자서 뭐 할까 하다가
초중신 그라비온 오프닝송을 크게 틀어놓고
신나게 따라 부르는데 누가 벨을 누르네요.
식겁해서 노래도 틀어놓은 채로 나가서 봤더니 호텔보이.
“뭐 필요한 거 없으셈?”

아 됐고 네 기억 혹은 목숨 둘중에 하나를 놓고 가라ㅠㅠ

이러고 싶은 건 참고 그냥 없다고 하고 보냈지만…
늘 눌러 놓던..
필요한 거 없으니 방해 마셈 버튼을 왜 안 눌러 놓았을까요
ㅠㅠㅠㅠ
으아아아ㅠㅠㅠ

언어 관련 잡설

1.
며칠 호텔에서 뒹굴어야 하는 저를 위해 바깥냥반이 호텔방에
나름 즐길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줬습니다.
맥미니를 호텔 텔레비전에 연결하고 무슨 사이트를
띄워 드라마 몇 개와 영화 몇 개를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만…
방 청소 시킬 때 맥미니+트랙패드+블루투스 스피커+타블렛 두 개+PS Vita두 개,
3DS하나, 노트북 이런 걸 다 놓고 가기 어려워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종합하여 사진을 박아 놓고 프론트에 전화해서
방에 조금 비싼? 전자기기가 있으니 고지해두자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호텔 사람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방에 일에 쓰는(구라즐) 전자제품을 여럿 놨는데, 하우스키핑 해 주는 사람한테
‘don’t move’하라고 전해 줘요…”
라고 표현했더니 프론트 아가씨가
“알았어. ‘don’t touch’하기를 바라는 거지? 그렇게 전해 둘게.”
라고 말해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기분이 상하지나 않았나… 싶기도 했고요.
타국 언어로 이런 말을 표현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다음에는 모 님의 조언을 빌어
“Sensitive한 물건이니 취급주의 해 달라.”고 해 보아야겠습니다.

2.
태국에서 거주할 집을 알아보던 중, 일본계 부동산에서 본 셋집 소개 문구입니다.
“ソイ16を入って500m右側。 外見はみすぼらしい。
つまり、ペンキがはがれて、汚く見える。
もちろん、こんなところに日本人は住まない。
部屋が広すぎる事も、借りない理由のひとつです。
多くの住民は、インド系タイ人です。”
“소이 16에서 500미터 들어가 오른쪽. 외관이 초라하다.
즉, 페인트가 벗겨저 더러워 보인다는 말이다.
물론 이런 곳에 일본인은 살지 않는다.
방이 지나치게 넓다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주민은 인도계 태국인이 대부분이다.”

세 번째 줄과 다섯 번째 줄에서 약간의 타국인(동남아인)에 대한
편견 및 비하 감정 및 자신들이 일본인이란 것에 대한
우월감? 우리 일본인님들은 이딴 더러운 데서 살지 않는다?
그런 의도가 느껴져서 살짝 거부감이 들더군요.
물론 태국에 와서 일까지 하고 있는 외국인(일본인)이라면
어느 정도 능력과 지위가 있고 비싸고 좋은 집에 살 가능성이 높지만
굳이 저런 표현을 썼여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여튼 말로 무언가를 표현할 때,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걸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